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 동계특별위원회(회장 서석근 목사)는 지난 11월 7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 구리시 갈매중앙로 소재 대한예수교장로회 예본교회(담임 안영혁 목사)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평창동계패럴림픽 선교 국제포럼(Global Mission Summit)’을 개최했다.


 

 ▲강기총 동계특별위원회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평창동계패럴림픽 선교 국제포럼’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이번 포럼은 사단법인 세계스포츠선교회(이사장 이광훈 할렐루야선교교회 원로선교목사, 실무회장 최현부 목사)와 여의도순복음교회, 다문화선교협의회(사무총장 오영섭 목사, 러시아 순회선교사 우동수 목사)가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세계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회장 명근식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 이하 ‘세직선’) 및 러시아, 몽골, 중국 등 국내외 스포츠선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계스포츠선교회 사무총장 박철승 목사(대한사격연맹 기술향상력위원, 1994 히로시마 국제클레이사격대회 2관왕)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서 이사장 이광훈 원로선교목사가 ‘열방과 함께 하는 선교’를 주제로 ‘복음을 전파하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후 세직선 회장 명근식 장로가 ‘구심선교’(centripetal mission)와 ‘원심선교’(centrifugal mission)에 대해 설명했다. 또 세계스포츠선교회 이사장 이광훈 목사가 ‘구심선교’ 사례로서 “88 서울올림픽 당시의 사역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문화선교협의회 러시아 순회선교사 우동수 목사의 통역으로 러시아 참가자들과 ‘평창동계올림픽 및 평창동계패럴림픽 구심선교’ 계획에 대해서 토의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이날 세계스포츠선교회 실무회장 최현부 목사는 "세계스포츠선교회는 강릉 선수촌 내 및 평창 돔 내 2곳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기독교관’ 설치 책임을 맡을 예정인데, 기독교관 운영위원은 12명으로 이 중 10명은 한국 4명, 미국 4명, 러시아 2명으로서 세계스포츠선교회에서 파송하고, 2명은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에서 지원받을 계획"이라면서 "선수촌 기독교관 운영은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3명,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3명이 교대로 상근하여 근무하게 되며, 선수촌 내 기독교관에서 주일 오전 11시 한국어 예배, 오후 2시 영어예배를 드릴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동계올림픽 종목에 강한 러시아, 중앙아시아, 중국 등의 선수와 관광객이 대거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들 지역 관람객과 선수들을 대상으로 ‘구심선교’를 집중적으로 하기 위해 러시아교회와 밀알선교단이 협력해 다문화 아웃리치팀을 구성하고, 러시아 및 국내 다문화교회의 선교학교 및 선교지도자 훈련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기도처소와 성경 및 ‘엘크로(ELCRO)’<‘엘크로’는 히브리어의 ‘엘’(EL, 하나님)과 영어의 ‘크로스’(Cross, 십자가)의 합성어로서, '전능자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권능과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그리스도의 은혜를 덧입고 세상에서 소금과 빛으로 담대히 나아고자 하는 사역적인 정신을 고농축 홍삼에 담은 비즈니스'란 의미> 등 전도용품과 생활필수품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동계올림픽 선수촌 입촌이 시작되는 2018년 2월 3일 이전부터 경기장 인근 교회와 카페 등에서 영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등 언어별 문화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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