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 차기 대표회장 입후보에 현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와 예장 성서 총회장 김노아 목사가 최종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기총은 후보등록 마감일인 12일 “두 명의 후보가 한기총 발전기금 등 1억 5천만원을 납부해 대표회장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일찌감치 교단 추천을 받으며 후보로 거론 됐던 엄신형 목사는 ‘증경총회장 출마 불가론’을 제기한 한기총 선관위의 결정을 존중해 최종 등록 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출마가 확실해 보였던 청교도영성훈련원 원장인 전광훈 목사는 신원확인서를 첨부하지 않아 등록이 거부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 서기 황덕광 목사는 13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엄기호 목사와 김노아 목사가 최종 후보로 등록한 것이 맞다”면서 “(교단 실행위에서 추천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엄기호 목사는, 별도로 최근 총회에서 추천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